지난주 경제·금융 하이라이트 (13/10/2025-19/10/2025)
2025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의 한 주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S&P 500과 다우존스 지수가 각각 약 1.7%와 1.6% 상승했다. 반면, 중국 경제는 부동산 및 무역 부문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반영하듯 3분기 GDP 성장률이 4.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침체 조짐을 보였다. 한편, 공급 과잉 우려로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중동 시장,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증시는 이전 상승세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세계 경제: 몇 달간 완화되었던 미·중 무역 갈등이 지난주 다시 격화되면서 양국 간 압박과 보복 조치가 잇따랐다. 중국은 2025년 10월 9일부터 희토류 생산 및 수출 통제 조치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희토류 공급망의 약 90%를 담당하는 중국의 새 규제는 베이징에서 수출 허가 신청이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단절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중국은 10월 14일부터 미국이 소유·건조·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특별 항만 이용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응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내에서 사용되는 미국산 첨단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중국 관련 선박에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내놓아 중국의 해운업 영향력을 줄이고 자국 조선 산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베트남 경제: 2025년 9월 베트남의 수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주요 시장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1.7% 감소했으나,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며 지난 7년간 가장 낮은 감소폭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무역 활동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9월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2024년 9월 22.4%)하며, 새로운 관세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회복력을 입증했다. 일부 기업은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한 대미 수출품이 아직 40%의 관세를 적용받지 않았다고 밝혀, 무역 흐름이 비교적 원활함을 보여주었다. 2025년 전체 수출은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 VN-Index는 주간 1,731.19포인트로 마감하며 전주 대비 0.92% 하락했다. 이는 역내외 주요 증시의 조정 흐름과 유사한 움직임이다.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며 시장 내 종목 간 차별화가 뚜렷했다. 소매(예: MSN, MWG)와 부동산 업종이 한때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빈그룹 계열주의 차익실현 매도 압력과 MSN의 사모채권 관련 부정적 이슈로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이후 MSN은 해당 채권이 모두 기한 내 원리금 상환되었고 상당 부분이 조기 상환되었다고 해명했다. 주간 평균 거래대금은 일일 4조 3,524억 동으로 전주 대비 36%, 8월 평균 대비 8% 증가하며 신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자금은 실적과 성장 스토리가 명확한 종목 위주로 선별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채권시장: VBMA(베트남채권시장협회)에 따르면, 10월 초(6~10일) 기업채 발행은 6건, 총 3조 6,400억 동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2025년 누적 기업채 발행 규모는 424조 3,920억 동으로, 이 중 공모는 24건(11.4%)에 48조 2,840억 동, 사모 발행은 346건(88.6%)에 376조 1,080억 동을 기록했다. 조기 상환 규모는 10월 10일 기준 1조 5,610억 동에 달했으며, 올해 누적 조기 상환액은 238조 6,650억 동으로 전년 대비 59.1% 증가했다. 특히 은행 부문이 전체 조기 상환의 66.4%를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시장: 호치민시 인근 지역(옛 빈즈엉, 롱안 등)은 공급이 풍부하며, 단독주택의 평균 분양가는 호치민시의 약 30%, 아파트는 약 50% 수준이다. 호치민시의 신규 공급은 3분기에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수요에 비해 부족해 1·2차 시장 모두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법적 절차 개선과 외곽 지역으로의 확장이다. 하노이의 주택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투자 매력이 감소하면서 북부 자금이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 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으로 여전히 투자 매력을 유지한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TOD(대중교통 중심 개발) 모델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주요 개발 방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금시장: 국제 금값 상승세에 힘입어 베트남 금값도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다. SJC 금 판매가는 1량당 1억 5,300만 동으로 전주 대비 약 900만 동 상승했다. 매수·매도 스프레드는 150만 동으로 축소되어 향후 변동성 완화 기대를 반영했다. 국제 금값은 주중 1온스당 4,3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주말에는 4,250달러 수준에서 마감했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 확대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속이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금은 전 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의 약 10%를 차지하며, 지정학적 분열이 심화됨에 따라 향후 이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Techcom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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